사진 : 요린 테르모르스(요린 테르모르스 인스타그램) |
테르모르스는 지난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행운의 동메달을 땄다.
결승에 오른 중국과 캐나다가 모두 실격되면서 파이널B에서 1등을 한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네덜란드는 결승전 직전에 열린 파이널B에 출전해 4분03초47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쇼트트랙 선수였던 테르모르스는 훈련을 위해 연습한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두 종목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에서의 성과가 훨씬 좋다.
그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지만 쇼트트랙에서는 이번 동메달이 전부다.
테르모르스는 “이는 정말 특별하다”며 “준결승전에서 패한 후 메달을 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파이널B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또 동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테르모르스는 지난 15일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도 출전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고다이라 나오(일본)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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