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소피아 고지아(2018 평창동계올림픽 인스타그램) |
고지아는 21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 39초 22로 정상에 올랐다.
랑힐드 모빈켈(노르웨이)이 1분 39초 31로 은메달, 린지 본(미국)이 1분 39초 69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고지아는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여자 활강 부문 랭킹 1위다.
2014년 소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고지아는 이탈리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활강에서 우승했다.
월드컵 대회에서 통산 81승을 거두며 여자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스키 여제’ 본은 자신의 주 종목인 활강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아깝게 3위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그는 2006년 토리노올림픽 슈퍼대회전 금메달리스트인 미샤엘라 도르프마이스터(오스트리아)의 여자 알파인스키 최고령 메달 기록(만 32세 332일)를 깨며 여전한 활약을 보여줬다. 본의 나이 만 33세 122일이다.
한편 본은 22일 여자 복합(활강+회전) 경기 출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