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한체대)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
9일 진행된 쇼트트랙 예선 조 추첨에서 대표팀 쌍두마차로 불리는 최민정(성남시청)-심석희(한체대)와 맏언니 김아랑(한체대)의 대진표가 확정되었다.
국내 선수 중 500m 금메달에 가장 가까운 최민정은 8조에 배정되었다. 랭킹이 비교적 낮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심석희와 김아랑은 예선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유럽 최강자’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포진된 4조에 심석희가 이름을 올렸다. 김아랑은 ‘나쁜 손’으로 유명한 판커신(중국)과 5조에 배정되며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예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여자 3,000m 계주의 예선 대진표도 공개됐다.
총 2개 조로 편성된 3,000m 계주의 1조엔 대한민국을 포함해 헝가리, 캐나다,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가, 2조에는 이탈리아, 중국, 일본, 네덜란드가 배정되었다. 우리나라는 예선에서 중국을 피하며 비교적 수월한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은 10일 오후 7시 47분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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