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드리 아줄래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포츠 관련 미디어 콘텐츠의 4%만이 여성을 다루고 있으며, 여성이 스포츠 뉴스를 전하는 비중도 전체의 12%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아줄래 총장은 미디어가 여성 선수들이 이룬 업적과 성적보다는 외모나 가족관계 등에 초점을 두는 것을 문제 삼으며 선수의 업적을 남성 코치 혹은 트레이너들의 공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며 일침을 날렸다.
특히 아줄래 총장은 "남녀평등을 위한 투쟁은 우리의 임무의 중심적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네스코는 평창올림픽과 오는 13일 '세계 라디오의 날'을 맞아 미디어가 남녀 운동선수를 차별적으로 다루는 방식의 개선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