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사진 : KOVO) |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기업은행이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2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기업은행은 총 38점으로 1위 도로공사를 승점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1세트 조송화의 서브 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흥국생명이나 금세 기업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김희진의 공격 득점과 김수지의 이동 공격으로 8-5로 앞섰다. 이에 흥국생명은 랠리 끝 정시영과 크리스티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12-10까지 쫓았다. 탄탄한 수비로 응수한 기업은행은 20-14까지 리드를 가져가며 1세트를 25-17로 챙겼다.
2세트는 기업은행의 리드로 시작됐다. 득점 상황에서 크리스티나의 넷터치 범실로 앞선 기업은행은 메디의 서브에이스로 6-1까지 도망갔다. 크리스티나에 이어 이한비까지 투입한 흥국생명 역시 득점을 올리며 13-9로 따라갔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메디가 서브 득점 두 개를 더 추가하며 16-10을 만들었다. 2세트 역시 기업은행이 25-18로 가져갔다.
두 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이 다시 한 번 조송화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시작했다. 집중력을 발휘한 흥국생명이 초반 3-5로 앞섰다. 동점까지 따라붙은 기업은행은 메디의 블로킹으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엎치락뒤치락 후반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메디가 백어택으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23-21이 됐다. 결국 고예림의 득점으로 25-22, 기업은행이 6연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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