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사진 : KOVO) |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0(25-13, 25-20, 25-16)으로 승리를 거뒀다. 황연주가 블로킹 3개를 포함 16득점(공격성공률 41.38%)으로 맹활약했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이 가뿐하게 리드를 잡았다. 황연주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현대건설은 모처럼 선발 출전한 알레나를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잡으며 8-5를 만들었다. 엘리자베스까지 블로킹에 가담하며 16-9가 됐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맹활약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25-13으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박빙의 구도가 이뤄졌다. 한수지의 서브에이스로 인삼공사가 한 점 달아나자 현대건설도 엘리자베스의 서브 득점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알레나와 유희옥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12-9까지 쫓았다. 여기에 황연주가 또 한 번 알레나를 잡으며 16-9로 달아났다. 2세트 역시 5점차로 현대건설이 25-20, 승리에 가까워졌다.
흐름을 탄 현대건설의 기세가 3세트에도 이어졌다. 엘리자베스와 양효진의 다이렉트 공격을 앞세워 2-0으로 앞섰다.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해결력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높이가 인삼공사를 막으며 9-5로 달아났다. 이다영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1-12까지 멀어졌다. 황연주의 서브득점으로 25-16, 큰 점수차로 가져가며 현대건설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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