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 : GS칼텍스) |
경기 전부터 이날 경기 승리의 간절함을 역설한 GS 차상현 감독은 “3라운드 첫 승이고 의미가 분명히 있는 경기였다”며 “하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이나 준비할 부분이 있다. 다음 경기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 승리를 위해 리시브의 중요성을 역설한 차 감독은 이날 경기 리시브에 대해 “1세트 중반 이후부터는 괜찮았다”며 “상대 외인 선수가 빠지다 보니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상대팀인 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의 부상으로 국내 선수로 경기를 꾸렸다.
이어 “리시브가 잘 되는 것 같으면서도 잘 안 풀린다. 참 어려운 상황이다”며 백 퍼센트 만족스럽지 않다는 답을 덧붙였다.
이날 GS의 맏언니 듀크는 단 하나의 범실도 없이 완벽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차 감독 역시 “리시브가 잘 안 됐을 때 용병이 해줘야 하는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서 듀크가 오늘 잘 해결해줬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3라운드에 와서 첫 승이고 오늘 승점 14점이 된 상황이다”라던 차 감독은 “아직까지 충분히 많은 경기가 남아 있어서 기회가 많이 있지만 오늘 경기까지 넘어갔다면 많이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었다”고 경기에 임한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겨서 다행이다. IBK기은과 흥국 경기가 남아있는데 오늘 경기 승리가 좋은 숨고르기가 될 것 같다”며 이어지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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