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사진 : GS칼텍스) |
GS칼텍스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0(25-22, 25-13, 25-8)으로 승리를 거뒀다. 듀크와 강소휘가 39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 날 승리로 GS는 3라운드 첫 승을 거둠과 동시에 2연패를 끊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 부재 속 4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승리를 양보할 수 없는 양 팀의 대결답게 1세트부터 치열했다. 이재은의 서브에이스로 시작한 인삼공사가 라이트 자리를 채운 한수지의 득점과 한송이의 블로킹을 합쳐 1-5를 만들었다. 이에 GS는 강소휘의 연속 3득점과 문명화의 속공까지 보태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점수를 주고 받던 상황에서 GS가 문명화의 블로킹과 듀크-표승주의 득점으로 16-12, 인삼공사를 따돌렸다. 지민경의 활약에 힘입은 인삼공사가 18-18까지 따라갔지만 강소휘의 맹활약 속 25-22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인삼공사가 범실로 크게 흔들렸다. 한송이의 공격 범실로 시작된 2세트에서 계속되는 범실로 GS가 6-0으로 앞섰다. 이에 인삼공사가 지민경의 득점과 유희옥의 블로킹을 앞세워 8-5로 쫓았다.
추격할 틈을 주지 않은 GS가 표승주의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11-5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베스트 컨디션을 자랑하는 듀크-강소휘의 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GS가 리드를 유지하며 25-13으로 2세트까지 가져갔다.
2세트 GS의 기세가 3세트까지 이어졌다. 동점 상황에서 표승주의 득점과 문명화의 블로킹으로 4-2로 GS가 균형을 깨트렸다. 이후 듀크와 강소휘의 득점력이 발휘되며 8-4로 승기를 잡았다. 막강한 득점력을 가동한 GS는 16-7을 만들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매번 GS의 애를 먹이던 블로킹까지 빛을 발했다. 문명화와 강소휘의 연속 블로킹까지 보태며 18-7까지 달아났다. 이어지는 김진희의 강서브가 인삼공사의 코트에 꽂히며 22-7로 승기를 잡았다. 강소휘의 마지막 포인트가 인삼공사의 코트에 떨어지며 25-8로 올해 GS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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