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 센터 한수지 (사진 : KOVO) |
13일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앞서 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3연패로 4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삼공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 연패 탈출을 노린다.
인터뷰 중 서 감독은 지난 10일 흥국생명전 패배 후 선수단 주장을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인삼공사의 주장은 주전 세터 이재은이었다.
“이재은이 팀의 주장과 주전 세터라는 두 가지 역할을 많이 부담스러워 했다”며 운을 뗀 서 감독은 “주장의 짐을 내려놓고 세터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주장 교체의 이유를 설명했다.
새로운 인삼공사의 주장은 한수지에게 돌아갔다. “(한)수지는 성격이 밝아서 주변 팀원들을 챙겨 파이팅 할 줄 안다”는 서남원 감독의 말에 한수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났다.
이어 서 감독은 “다른 것보다 함께 뛰면서 분위기를 올리고 협력하는 팀을 만들자고 주문했다”며 팀 분위기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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