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사진 : KOVO) |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15)로 승리를 거뒀다.
삼각편대의 주축이자 ‘맏언니’ 듀크가 23득점(공격성공률 41.51%), 강소휘와 표승주가 각각 18득점(55.17%), 11득점(36.84%)을 기록하며 1라운드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팀 블로킹도 10개를 기록하며 단 3개만을 잡아낸 인삼공사를 제압하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이 날은 이나연을 대신해 출전한 세터 안혜진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던 한수진이 복귀하며 팀 전력에도 긍정적 모습을 보였다.
1세트부터 듀크의 득점력이 맹렬하게 가동되었다. 세터 안혜진이 올린 어려운 공을 깔끔하게 듀크가 처리하며 한 점씩 주고 받던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문명화와 김유리가 블로킹으로 거들며 18-15를 만들었다. 결국 표승주가 마지막 포인트를 만들며 25-17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GS의 빠른 공격이 빛을 발했다. 인삼공사의 알레나가 분전하며 득점을 만들었지만 속공과 오픈 공격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GS가 경기를 풀어갔다. 여기에 표승주의 서브가 네트를 타고 떨어지는 행운의 득점이 되며 22-13을 만들었다. 인삼공사가 20점까지 쫓았지만 알레나의 공격 범실로 2세트 역시 25-20으로 GS에 돌아갔다.
마지막 3세트는 GS의 압도적인 무대였다. 높은 공격성공률을 선보인 강소휘가 강한 서브로 득점을 기록했다. 3세트에서만 표승주가 세 개의 블로킹을 잡으며 12-7을 만들었다. 서브와 블로킹으로 숨 쉴 틈 없이 인삼공사를 몰아세운 GS는 안혜진의 블로킹으로 25-15, 완벽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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