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 : KBSN Sports 중계화면 캡처) |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시작 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1라운드 시즌 개막전에 이어 약 한 달여 만에 만나는 도로공사와의 경기이다. 첫 경기부터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거뒀던 GS칼텍스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둬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GS칼텍스는 5세트까지 길어진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풀세트 강자’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보였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풀세트를 간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떤 상황이든 경기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이 흐름을 얼마나 가져가느냐의 싸움이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파이널까지 가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현재까지 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각각 4승 4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승점은 6점 차다(한국도로공사 승점 14점, GS칼텍스 승점 8점). 시즌 초반 중상위권과 격차가 커지면 시즌 후반 순위 싸움에 불리한 위치에 놓인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차 감독은 선수들에게 별도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선수단에게 부담이 될까봐”가 그 이유이다. “(이러한 상황을) 알면서도 경기가 잘 되진 않는다. 이겨서 다행이지만 아쉽다”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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