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위)와 GS칼텍스 (사진 : KOVO) |
개막 2연패를 당하며 6위로 떨어진 KGC인삼공사에겐 이번 경기가 그야말로 간절하다. 이런 상황에서 마주한 상대는 GS칼텍스.
이번 대결은 2016-2017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6경기 4승 2패)를 보인데다 특히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률(2016-2017시즌 GS칼텍스 상대 4승 중 3승이 홈 경기 승리)이 높았던 안방 대전에서 상대한다는 점에서 KGC인삼공사에겐 연패 탈출은 물론이고 분위기 전환을 동시에 이룰 절호의 기회다.
이에 맞서는 GS칼텍스는 개막전 후 일주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이제는 연승 가도로 시즌 초반 승기를 잡아야 한다.
다만 지난 시즌 열세였던 인삼공사를 유독 부진했던 대전에서 만난다는 점 외에 일주일의 공백으로 인해 혹시 있을 지도 모를 경기 감각 저하에 대한 우려도 GS칼텍스에겐 부담이다.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천안·넵스컵 준결승에서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낸 바 있다.
시즌 첫 맞대결을 넘어서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값진 승리를 쟁취할 팀은 단 한 팀. 이 대결의 승자는 24일 1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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