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연경(김연경 인스타그램) |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중국 상하이)은 “올해 대표 팀 마지막 대회를 좋게 마무리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북한, 베트남, 이란, 태국과 맞붙어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4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는 가장 중요한 대회로 생각했는데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며 “홈 팀 태국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리가 졌는데 설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랑프리와 아시아선수권대회 그리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은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며 “올해 나타난 문제점을 잘 보완해 더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연경은 “매 대회 세터가 바뀌고 있다. 앞으로 더 조직력을 갖추려면 이 점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아직도 부족한 점은 있지만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감독님의 스타일을 선수들이 파악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한편 대표팀은 20일 진행된 남북대결에서 북한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고전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실력도 뛰어났지만 국제 대회에서 우리 말을 상대 코트 쪽에서는 하는 것은 처음 들었다”며 당시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표 팀 일정을 마무리하고 10월 초 중국으로 간다”며 “이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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