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배지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야구 여신’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인정한 것.
배지현 아나운서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두 사람이 류현진 선수의 시즌 경기가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배지현과 류현진은 3년 전 정민철 해설위원이 주선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은 뒤 자연스럽게 친해진 두 사람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배지현은 류현진이 수술과 재활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동안 옆에서 큰 힘이 돼 주었다. 한국과 미국이라는 장거리도 이들의 사랑을 막을 순 없었다.
코엔스타즈는 "두 사람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고,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며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결정된 바 없으며, 두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선택인 만큼 많은 대화를 통해 신중히 진행하고자 한다.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배지현 아나운서 역시 '엠스플뉴스'를 통해 “아직 (결혼식) 날을 잡은 상태가 아니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면서도 “류현진 선수가 '미국에 혼자 있어 외롭다. 함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과 동갑내기인 배지현은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현재 진행자와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SBS ESPN, SBS 스포츠,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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