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FIVB 페이스북) |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3-0(25-11, 25-18,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날 3위를 확정 지으며 아시아선수권 9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배구 세계랭킹 1위 중국은 이번 대회에 주요 선수들을 제외한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을 기용했다. 한국은 세계 10위다.
한국은 전날 치른 준결승전에서 세계 14위인 태국에 세트스코어 0-3(20-25, 20-25, 21-25)으로 완패했다. 주전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허리부상으로 중도 하차했으며 7월부터 한달 반 동안 이어진 국제대회 강행군에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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