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임재훈 기자] 종합격투기 '로드FC(ROAD FC)' 여성 파이터로는 최초로 4연승에 도전하는 이예지(팀제이)의 상대가 확정됐다.
로드FC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예지의 이번 상대는 일본의 마에사와 토모(리버설짐 타치카와 알파)"라며 "마에사와 토모는 지난 2012년 프로 파이터로 데뷔해 14전을 치렀다. 이예지에 비해 경험적으로 앞서는 파이터다. 일본 단체 DEEP JEWELS에서 활동하며 쿠로베 미나, 타카노 사토미 등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파이터들을 상대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예지는 프로 데뷔 직후 일본의 베테랑들을 상대로 2연패를 기록했지만 끊임없는 훈련 끝에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국내 종합격투기 역사상 첫 여성부 리그로 치러진 '샤오미 로드FC 037 더블엑스(XIAOMI ROAD FC 037 XX)'에서는 데뷔전 상대였던 ‘일본 격투여왕’ 시나시 사토코에게 패배를 안기며 리벤지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예지가 마에사와 토모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로드FC 여성부 사상 첫 4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고심 끝에 이예지와 마에사와 토모의 경기를 확정지었다."며 "오랜만에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 모두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기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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