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임재훈 기자] 한국인 선수로는 12번째이자 한국인 여성 파이터로서는 두 번째로 UFC 무대에 입성, 다음 달 1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을 통해 데뷔전을 치르는 여성 파이터김지연(소미션스 주짓수)이 차분하면서도 강인한 출사표를 던졌다.
김지연은 지난 30일 업데이트 된 UFC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우선 꿈에 그리던 UFC무대에 진출하게 되어서 하루 빨리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엄청난 큰 계획을 잡기 보다는 앞에 주어진 시합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한 경기 한 경기 경기를 열심히 경기를 치르다 보면 더 좋은 기회가 오리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연(사진: UFC 페이스북 페이지) |
김지연은 루시에 푸딜로바(체코)와의 데뷔전 준비와 관련해서는 "상대 선수의 영상을한 번 찾아보기는 했는데 워낙 영상을 스스로 분석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지도해 주시는 관장님이 지도해주시는 내용으로 몸에 배게 훈련을 하고 시합 땐 편한 마음으로 그 동안 훈련했던 부분에 집중해서 싸우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가 워낙 리치와 신장이 좋은 선수이기는 한데 거기에 대비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