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사진: TFC) |
한국인 파이터로는 12번째, 한국인 여성 파이터로서는 두 번째로 UFC 파이터가 된 김지연(소미션스 주짓수)의 데뷔전 일정과 상대가 확정됐다.
김지연은 다음 달 1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1(UFN 111)'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는(체코). 두 선수의 경기는 여성 밴텀급 경기로 치러진다.
김지연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UFC와의 계약을 마무리지었다는 소식을 전한바 있다.
일본의 여성 격투기 단체 ‘DEEP 주얼스’의 제2대 밴텀급(-61kg) 챔피언 출신인 김지연은 ‘블리처리포트’ 등 복수의 외신들로부터 남녀 선수를 통틀어 올해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한국선수로 거론되어 왔다.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페더급(-59kg) 챔피언 결정전 패배를 끝으로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김지연은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6승 2무로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다.국내 무대에서는 로드 FC에서 2승 1무, TFC에서 2승을 거뒀다.
루시에 푸딜로바 |
172cm의 장신인 푸딜로바는 체코 종합격투기 단체 GCF의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지난 3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리나 랜스버그에게 판정패했다. 총 전적은 6승 2패.
김지연과 푸딜로바 모두 복싱과 타격을 장기로 하는 선수인 만큼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