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사진: IBK기업은행) |
[스포츠W=임재훈 기자]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크게 기여했던 국가대표 출신 레프트 공격수 박정아가 자유계약선수(FA)로서 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도로공사 구단은 12일 FA(자유계약선수) 박정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연봉 2억2천만 원을 받았던 박정아는 이보다 3천만 원 인상된 연봉 2억5천만 원에 도로공사 입단에 합의했다.
박정아는 남성여고 졸업 이후 신생팀 우선지명에 따라 IBK기업은행 창단 멤버로 프로에 데뷔, 이후 지난 시즌까지 팀을 3차례 우승으로 이끌었다.
도로공사 구단 측은 박정아의 영입과 관련, “공격력이 좋은 박정아 영입으로 강한 센터진과 더불어 다양한 공격전술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 선수로서 두 번째 소속팀으로 도로공사를 택한 박정아는 “이적은 힘든 결정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팀의 우승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도로공사행 배경과 각오를 밝혔다.
앞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모든 구단 감독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 190cm)를 전체 1순위로 영입한 도로공사는 국내 정상의 레프트 공격수 박정아까지 영입함으로써 엄청난 전력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