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사진: 페네르바체)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올 시즌 터키 리그에서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정상으로 이끈 김연경이 금의환향했다.
김연경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공항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연경은 최근 막을 내린 2016-2017시즌 터키 리그에서 리그컵과 터키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1년 터키 진출 이후 페네르바체에서 6시즌을 보낸 김연경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터키 리그는 물론 유럽과 중국, 일본의 주요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연경은 귀구 직후 인터뷰에서 "우승하고 돌아와 기쁘다. 또 부상없이 잘 마무리한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 소속팀 문제와 관련, "이번 주 안에 결정이 날 것 같다. 중국, 터키리그를 고려 중"이라며 "리그 수준과 조건도 고려하고 있다. 또 대표팀 일정과도 잘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한국과 태국 리그 올스타전 출전과 관련, "배구가 좀 더 인기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크게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다."며 "눗사라(페네르바체)와도 재밌는 대결이 될 것 같다.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