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페네르바체 인스타그램) |
[스포츠W=임재훈 기자] 김연경이 혼자 22득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에 힘입어 페네르바체가 터키 프로배구 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3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펠렉에서 열린갈라타사라이와의 2016-2017시즌 터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3-0(25-20 25-23 25-21) 완승을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이로써 2014-2015시즌 이후 2년 만의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시리즈에서 우승하면 페네르바체는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김연경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팀 동료 나탈리아 페레이라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챔프전 2연승을 거둔 페네르바체는 오는 3일 밤 챔프전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