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왼쪽 : 김희진, 가운데 : 박정아 (사진 : KOVO) |
[스포츠W=장미선 기자] 2016-2017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IBK기업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여자 프로배구는 또 하나의 리그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4일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한 21명의 선수를 공시했다.
이번 공시로 김희진, 박정아(이상 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흥국생명), 염혜선(현대건설), 이재은(KGC 인삼공사),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이소라(한국도로공사), 리베로 김해란(인삼공사), 센터 김수지(흥국생명), 레프트 황민경(GS칼텍스) 등이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이번 공시에서 FA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는 역시 IBK기업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역인 김희진과 박정아다. 이미 여러 감독들이 이들 두 선수에 대한 영입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IBK기업은행은 이 외에도 세터 김사니, 리베로 남지연, 레프트 채선아가 FA 자격을 얻었다.
이들 외에도 이번 에 공시된 FA 자격 취득 선수들 중에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해 이들의 이적 여부에 배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4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실시한다. 이어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타구단과 협상하며 이때까지도 계약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5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다시 소속구단과 협상해야 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