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사진 : KOVO) |
[스포츠W=장미선 기자] IBK기업은행이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흥국생명을 제압,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겼다.
IBK기업은행은 2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3-2(21-25,25-20,24-26,25-21,15-8)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전세를 뒤집었다.
IBK기업은행은 세트스코어 2대 1로 뒤지던 4세트, 9-8에서 김유리의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연속 6점을 따내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에서 15-8로 점수 차를 벌리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 승리의 일등 공신, 리쉘은 5세트 동안 42득점, 유효 블로킹 9개, 디그 22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쉘은 특히 체력이 좋기로 유명한데, IBK기업은행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플레이오프부터 이틀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루고 있음을 감안할 때 리쉘의 체력에 앞으로의 승부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가 끝난 뒤 리쉘은 "마지막으로 갈수록 더 많이 집중하는 편이다”며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모든 걸 쏟아 붓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은 오는 30일에 진행된다. IBK기업은행은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상태고, 흥국생명은 4,5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챔피언 트로피를 들 수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