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V리그] 흥국생명, 챔프전 1차전 승리...IBK기업은행에 3-2 ′진땀승′

(사진: 흥국생명)

[스포츠W=장미선 기자] 2016-2017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과의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승리,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한 걸음 먼저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13 20-25 25-22 13-25 15-13)로 꺾고 먼저 1승을 확보했다.

흥국생명은 타비 러브가 27득점, 이재영이 23득점을 올리며 '쌍포'의 위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재영은 5세트 막판 팀의 공격의 도맡아 팀의 마지막 득점을 올리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5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한IBK기업은행 역시 28득점을 올린 매디슨 리쉘을 중심으로 김희진이 19득점, 박정아가 18득점을 성공시키면서 거세게 저항했지만 끝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12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세트를 가져갔다.2세트 역시 초반을 리드를 하며 기세를 이어가나 싶었던 흥국생명은 그러나 IBK기업은행의 리쉘과 김희진의 활약 속에 2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3세트에서 러브는 혼자11득점을 거둬들이며 팀에게 세트를 다시 안겼고. IBK기업은행은 4세트를 여유있게 따내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결국 5세트 막판 이재영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흥국생명은 5세트를 15-13으로 따내 세트 스코어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