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서희와 정문홍 대표는 계약서 서명 직후 기자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자료제공: 로드 FC)
함서희 - 정문홍 대표(사진: 로드 FC) |
<모두 발언>
정문홍 대표 : 함서희 선수가 한국에서는 저희 선수였다. 본인이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상향 체급으로 가게 돼 고생을 많이 할 거로 예상했지만 본인이 가고 싶다고 해서 잠깐 여행 보내줬다. 남의철 선수도 그렇고 함서희 선수도 그렇고 제가 계약한 선수는 끝까지 책임을 진다. 함서희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함서희 :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을 마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더 열심히 ROAD FC에서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 응답>
Q: 대략적인 함서희 선수 경기는 언제로 예상하고 있는지?
정문홍 대표: 5,6,7월 고려하고 있고 전세계 상위 랭커들로 찾고 있고, 로드 FC 타이틀전을 바로 줄 예정이다.
Q: 함서희 선수의 경우 연인 김창현 선수와 같은 단체에서 뛰게 된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함서희: 사랑하는 사람과 한 단체에서 경기를 치르는 게 기쁜 일이다. 시너지 효과가 2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계약 배경이 궁금하다
정문홍 대표: 아시아에서 함서희 같은 선수가 없을 것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기는 어렵고 전세계 48kg에서 함서희 선수가 가장 좋은 조건으로 계약했다고만 말씀드릴 수 있다.
Q: 다시 로드FC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함서희: 로드 FC는 고향 같은 단체다. 무엇보다 정문홍 대표님께서도 그 어떤 단체보다 월등히 좋은 조건을 제안해주셨다. 지금까지 선수로서 지낸 시간들에 대해 많이 인정해 주신다는 생각이 들어서 로드 FC를 선택하게 됐다.
Q: 후배 선수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함서희: 우선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저 또한 현역 선수이기 때문에 여기 있는 모든 선수들이 저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언제든지 도전한다면 받아드릴 의향이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