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V리그] ′최하위′ 도로공사, KGC인삼공사에 ′뒤집기쇼′ 시즌 첫 연승

[스포츠W=제이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최하위 한국도로공사가 갈길 바쁜 KGC인산공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15일 홈구장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1(21-25, 25-17, 25-21, 25-18)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도로공사는 세터 이효희의 고른 토스 배분으로 정대영이 17득점, 헐리가 16득점, 배유나가 14득점, 고예림이 13득점, 문정원이 10득점으로 다섯 명의 선수가 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리그 최하위에 머문 도로공사는 그러나 시즌 첫 연승의 기쁨과 함께 시즌 7승(18패)째를 올렸다. 승점은 21점.

한편 KGC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36득점(공격 성공률 50.82%, 점유율 44.53%)로 분전했지만 한수지와 김진희가 각 8득점씩을 보탰을 뿐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를 잡았다면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인삼공사(12승13패·승점 36)는 그러나 최하위 도로공사에 덜미가 잡히며 3연패에 빠짐과 동시에 4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