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제이림 기자] 리그 최하위 한국 도로공사가 GS칼텍스의 플레이오프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도로공사는 1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5-14 25-23 14-25 15-13)로 눌렀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헐리(22점)가 고예림(16점), 배유나(12점)가 골고루 활약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알렉사 그레이(27점)의 분전에도 적지에서 고개를 숙였다.
도로공사(승점 18)는 리그 최하위 팀으로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3경기에서 2승1패를 거두며 팀 분위기를 살려나갔다.
반면 GS칼텍스(승점 28)는 이날 최하위팀을 상대로 패배를 당하며 승점 1을 얻는데 그침으로써 4위 인삼공사(승점 36) 추격에 실패했다. ‘봄 배구’를 향한 앞날에 암운이 드리워진 양상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