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누네즈(사진: U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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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임재훈 기자] 13개월 만에 복귀전 무대에 나선 론다 로우지(미국)에게 다시 한 번 처참한 패배를 안기며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아만다 누네즈(브라질)가 로우지의 시대는 갔고, 지금은 자신의 시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인 누네즈는 지난 해 12월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UFC 207’에서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UFC 여성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도전자로 나선 로우지에게 정확한 원투 스트레이트와 오른손 훅을 연이어 적중시킨 끝에 경기 시작 48초 만에 ‘레프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로우지가 이렇다 할 반격 한 번 해 보지 못하고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누네즈의 완승이었다.
누네즈는 3일(한국시간) UFC의 공식 SNS에 올린 코멘트에서 "나는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이 경기에 강하게 몰입했고 내 뒤에는 내 팀이 있었다. 팀원 모두가 나를 훌륭한 선수로 만들어줬고, 아메리칸 탑 팀이 나를 다른 차원의 선수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순간은 오로지 나를 위한 순간이다. 내가 말했듯이 론다 로우지는 그녀의 시대가 있었다. 론다 로우지에게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내가 챔피언이다. 론다 로우지는 이제 챔피언이 아니다. 내가 바로 챔피언"이라고 강조했다.
누네즈는 또 "나는 론다와의 경기를 UFC 첫 무대에서부터 희망했었다."며 "나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모두에게 내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