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V 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사진: 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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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제이림 기자) 프로배구 V리그가 남녀 공히 앞으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연령과 국적, 포지션 제한을 없앤다.
V리그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제13기 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남녀부 트라이아웃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KOVO에 따르면 여자부는 북중미 지역, 26세 이하 선수, 세터 및 리베로 제외 등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참가자격 관련 규정을 없애 남녀부 모두 참가자격에 제한을 없앴다.
이로써 앞으로는 트라이아웃에 참가를 원하는 모든 선수가 V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조치는 외국인 선수의 부상, 기량미달 등의 이유로 외국인 선수 교체 이슈가 발생했을 때 대체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방안이다.
남녀부 모두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한 선수는 1시즌에 한해 가능하다. 2시즌을 뛴 선수가 다음 시즌 트라이아웃 참가를 원하는 경우는 원소속구단에 우선지명권을 주지 않는다.
한편, KOVO는 2017년 5월 17일부터 3일간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남자부 트라이아웃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여자부 트라이아웃을 각각 개최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