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V리그]GS칼텍스, 도로공사 잡고 4연패 탈출...차상현 감독 데뷔 첫 승

(사진: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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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4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신임 차상현 감독의 데뷔 첫 승이다.

GS칼텍스 2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16)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의 주포 알렉사(캐나다)는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소영(11점)과 황민경(10점)이 21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감독 교체 이후에도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하던 GS칼텍스는 이로써 4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5승 9패 승점 14점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앞선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잡고 9연패에서 탈출했던 도로공사는 이날 첫 선을 보인 새 외국인 선수 힐러리 헐리가 팀 내 최다인 14점을 올리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지만 다시 패하면서 시즌 3승 11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도로공사의 세터 이효희는 김사니(IBK기업은행)에 이어 역대 통산 2번째로 세트 성공 1만2000개를 달성했고, 센터 정대영도 역대 통산 3번째로 4000 득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