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힐러리 헐리(사진: HPK 니셋) |
여자프로배구 한국 도로공사가 새 외국인 선수로 힐러리 헐리(미국, 188cm)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헐리의전 소속팀인핀란드의 HPK 니셋 구단은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헐리가 한국 V리그의 도로공사에 입단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몇 시간 뒤 헐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HPK 니셋 구단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자신이 다음으로 큰 모험을 펼칠 곳이 한국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1989년생으로 레프트 공격수인 헐리는 대학(미국 하와이대학교 힐로 캠퍼스) 졸업 이후 유럽 여러 나라에서 활약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헐리의 실제적인 기량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그간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의 기량 미달 문제로 고전을 거듭했던 도로공사는 일단 헐리의 영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게 됐다.
도로공사는 지난 11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며 9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는 20일 김천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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