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니가 5경기 만에 복귀한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3-1(25-22 25-23 19-25 25-23)로 승리,2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3패(승점 22)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올 시즌 현대건설과의 상대전적에서는 2전 전승이다.
외국인 선수 리쉘(28점)과 박정아(20점)가 고비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올려주면서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견인했다.
부상과 부친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5경기 만에 복귀한 세터 김사니는 이날 안전적인 경기 운영은 물론 블로킹과 서브로 2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시즌 4승5패(승점 11)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 에밀리는 1세트에서만 12점을 올리는 등 혼자 27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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