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V리그]′알레나 37득점′ KGC인삼공사, 현대건설에 완승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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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에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혼자 37득점을 올린 외국인선수 알레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1(25-22, 27-25, 26-28,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KGC인삼공사는 시즌 3승 4패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건설은 연승행진을 '2'에서 마감하면서 시즌 4승 3패를 기록, 3위 자리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1세트에서 주포 알레나가 전후위를 가리지 않는 공격으로 12득점(공격성공률 80.00%)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에밀리는 5득점에 그쳤다. 결국 1세트는 25-22 KGC인산공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세트 들어 두 팀은 접전을 벌인 끝에 25-25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는데 결국 KGC인삼공사가 해결사 알레나를 앞세워 27-25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두 세트를 먼저 따낸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경기를 끝낼 듯이 보였지만 현대건설은 경기 막판 믿기지 않는 추격전을 펼친 끝에 28-26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4세트에서도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세트 중반 수비 집중력이 발휘된 KGC인삼공사가 리드를 잡았고, 결국 25-19로 4세트를 끝냈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37점을 기록하며 이날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최수빈이 13점, 장영은이 9점으로 힘을 보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