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과 함께 공동 4위
▲ 김희지(사진: KLPGA) |
김희지는 지난 28일 1라운드 경기 직후 스포츠W와의 전화 통화에서 앞서 3개 대회에서 보여준 부진을 털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아이언이 계속 탄도가 너무 낮아서 작년에 치던 걸로 아이언을 바꿨다. 그런데 결과가 괜찮았다"고 밝혔다.
그는 직전 대회까지 퍼팅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 대해 "두 번째 대회 때 계속 퍼트가 너무 길어서 3퍼트를 많이 했다. 그래서 겁을 먹다보니 지난 주에는 퍼트가 터치할 때 계속 자신 있게 잘 안 됐다. 그래서 좀 '멈칫 멈칫' 했는데 오늘은 '그냥 재밌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잘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에 합류한 김희지는 5월 1일 있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김아림, 이예원(KB금융그룹)과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