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배혜윤(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용인 삼성생명이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던 인천 신한은행에 좌절을 안겼다.
삼성생명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67-60,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38-22로 크게 앞선 가운데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신한은행 김지영(8점)에게 연속 5실점 한 데 이어 김진영(14점)에게 3점 슛, 이경은에게 2점 슛, 김소니아(11점)에게 스틸에 이은 속공을 허용하면서 45-4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신이슬의 3점 슛과 자유투 2개로 한숨을 돌린 뒤 4쿼터 초반 신이슬과 배혜윤의 동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시즌 15승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최근 5연패를 이어간 5위 신한은행은 시즌 20패(7승)째를 기록, 4위 부천 하나원큐(9승 18패)와 격차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하나원큐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된다.
하나원큐는 22일 최하위 부산 BNK썸과 맞대결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노린다.
삼성생명은 이날 베테랑 에이스 배혜윤이 트리플더블에서 리바운드 2개와 어시스트 한 개가 모자란 트리플더블급 기록(17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으로 팀 플레이를 주도한 가운데 신이슬과 이해란이 나란히 16점씩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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