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유민(사진: KLPGA) |
황유민은 3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1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22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11차전’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황유민은 이로써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2위 이지현(등록명: 이지현G, 10언더파 134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회원 입회 한 달 만에, 그리고 프로 전향 이후 출전한 세 번째 대회에서 수확한 첫 우승이다.
황유민은 “이번이 세 번째 대회인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프로가 되고 나니 대회에 상금이 걸려있어서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황유민은 “바람이 많이 분다고 들어서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탄도 조절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원래 탄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탄도를 더 낮춰서 경기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황유민은 지난해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가대표 시절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황유민(사진: KLP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