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구루사(왼쪽)과 콘타베이트(사진: WTA 소셜미디어, 콘타베이트 소셜미디어 캡쳐) |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5위)와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8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21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WTA 투어 애크런 파이널스(총상금 500만 달러) 결승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구루사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파울라 바도사(스페인, 10위)를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제압,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4강전에서는 콘타베이트가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6위)를 세트 스코어 2-1(6-1 3-6 6-3)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 대회는 올 WT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단식 상위 8명과 복식 상위 8개 조가 출전해 치르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
무구루사는 올해 3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10월 시카고 폴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콘타베이트는 8월 테니스 인더 랜드, 9월 오스트라바오픈, 10월 크렘린컵과 트란실바니아오픈 등 시즌 4승을 거두는 가파른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다.
무구루사와 콘타베이트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백중세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 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크렘린컵 8강전으로 당시 콘타베이트가 2-0(6-1 6-1)으로 완승을 거둔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