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로미(사진: 레노마골프) |
지난 달 제주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 이후 급격히 드라이브 비거리가 줄어든 현상때문에 고민하던 차에 병원을 찾을 결과 갑상선 질환 초기 판정을 받은 것. 그는 최근 근육량이 6kg 정도 빠진 상태다.
검진 직후 투어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병원 측의 소견을 받은 김아로미는 KLPGA에 병가를 냈다.
KLPGA 정규 투어 시드를 보유하고 있는 김아로미는 내년 시즌 복귀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새로미보다 30초 먼저 태어난 언니인 김아로미는 2017년 8월 KLPGA에 입회, 2018년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준우승에 이어 4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해 드림투어 상금 순위 8위로 2019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지만 2020년과 지난해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열린 2022시즌 KLPGA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31위에 오르며 올해 정규 투어 부분 시드를 확보, 2020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해 온 동생 김새로미와 함께 2022시즌 정규투어 동반 활약이 확정됐다. 하지만 쌍둥이 동생과 함께 1부 투어 무대를 누비는 꿈을 실현한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고, 올 시즌 4개 대회 출전을 끝으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