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메디힐 최혜용, 이다연, 안지현, 김재희(사진: 이다연 인스타그램)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메디힐이 여자프로골프 구단대항전인 '두산건설·SBI 저축은행컵 골프구단 챔피언십'(총상금은 6천만 원) 정상에 등극했다.
메디힐은 27일 전남 여수의 디오션CC(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 포볼 매치플레이에 이다연과 안지현이 출전, 박채윤과 황정미가 나선 큐캐피탈파트너스를 4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다연, 안지현에 최혜용까지 팀을 이뤄 이번 대회를 치른 메디힐은 예선을 가장 낮은 순위인 8위로 간신히 통과했지만 8강전에서 예선 1위 DB손해보험을 잡아낸 뒤 준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를 잡아내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큐캐피탈파트너스마저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우승 상금 3천만 원을 받았다.
오지현과 현세린이 출전한 대방건설은 곽보미와 김리안이 나선 MG새마을금고와 3·4위 결정전을 무승부로 마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선수들의 버디 한 개에 5만 원씩 적립하는 '희망저축 버디'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기부금이 여수삼혜원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