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
이날 ‘아기 용병’ 이소영이 3개의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2개 포함해 20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알리가 15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강소휘 대신 선발 라인업을 채운 표승주 역시 7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세트 초반 문정원의 공격 득점과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2-4로 도로공사가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GS가 알리-표승주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뺏기지 않은 GS가 세트 후반 이바나를 잡는 표승주의 단독 블로킹과 알리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23-18, 격차를 벌렸고 이소영의 블로킹으로 25-20을 만들며 1세트를 가져갔다.
이소영이 2세트에서도 훨훨 날았다. 4-4에서 GS가 알리의 공격 득점과 안혜진의 블로킹, 상대 범실까지 묶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7-4로 달아났고 이소영의 서브 득점에 다시 한 번 안혜진이 전새얀을 잡으며 12-6을 만들었다.
점수차가 벌어진 세트 후반 이소영이 블로킹과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하며 23-13,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하혜진, 우수민 등 어린 선수들을 투입한 도로공사가 분위기 전환에 시도했으나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GS가 25-16으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는 접전이 이어졌다. 내리 두 세트를 내준 도로공사가 이바나의 서브에이스와 문정원의 득점을 앞세워 2-4로 리드했다. 그러나 GS가 리베로 나현정의 탄탄한 수비에 힘입어 추격을 시작했다. 이소영과 알리의 연속 득점으로 11-12로 따라붙었다.
이후 도로공사의 포지션 폴트와 이바나의 공격 범실, 이소영의 연속 득점을 묶어 GS가 16-14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GS가 상대 범실과 김유리의 블로킹까지 묶어 19-15로 달아났고 안혜진의 끝내기 서브 득점으로 25-17, 3연승 축포를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