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
GS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15)으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서 다소 아쉬웠던 알리가 2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강소휘와 김유리-문명화의 센터진 등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이며 단단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1세트부터 GS가 근소하게 앞섰다. 베스트 컨디션의 알리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안혜진이 서브 득점까지 보태며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에 현대건설이 황민경과 황연주의 연속 득점으로 8-8로 추격했다. 그러나 GS는 쉽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강소휘의 강서브가 현대건설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알리의 다이렉트 득점 이후 강소휘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12-8까지 달아났다. 세트 중반 알리와 이소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15-10, GS가 점수차를 벌렸고 리드를 유지하며 25-16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GS의 우세가 이어졌다.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던 6-6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2연속 팀범실로 두 점을 내줬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GS가 정지윤을 잡는 알리의 블로킹과 이소영의 오픈 득점으로 10-6을 만들었다.
세트 후반 현대건설이 황연주와 양효진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알리의 서브가 비디오 판독 후 인으로 판정되며 25-19로 2세트를 가져갔다.
GS의 흐름은 3세트에도 계속됐다. 세트 초반 강소휘의 블로킹과 안혜진의 재치있는 공격 득점으로 6-3을 만들었다. 이후 완전히 살아난 알리와 이소영이 착실히 득점을 쌓으며 15-7까지 달아났다. 큰 점수차를 유지한 GS가 현대건설을 무력화시키며 25-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패 후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