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라운드 3언더파 69타...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
'이븐파 주춤' 2위 이다연과 4타 차로 벌어져...이채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단독 3위
▲ 박지영(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 번째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8천만 원)에서 사흘째 단독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박지영은 16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 / 6,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이날 이븐파로 주춤했던 단독 2위 이다연(메디힐)에 4타 앞서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3위는 지난해까지 메디힐의 모자를 쓰다 올해 신생 안강건설 골프단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 박지영은 이로써 지난해 11월 S-OIL챔피언십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박지영은 경기 직후 "핀위치가 정말 어려웠다. 그래도 잘 버틴 것 같다."며 "샷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퍼트감이 3라운드 내내 좋았다."고 이번 대회 퍼팅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샷 컨디션도 계속 좋고 몸 상태도 좋아서 이번주 목표인 나만의 리듬대로 잘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구름 갤러리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종 라운드 상황에 대해서도 "갤러리가 많으면 더 좋다.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힘이 나게 해주신다.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거듭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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