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서현숙 인스타그램 캡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울시청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개막전에서 창녕WFC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은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서울시청은 16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 유영아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14분 창녕의 이은영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경기 종료를 눈앞에 뒀으나 후반 추가시간 5분경에 터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서현숙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과 경주 한수원의 경기는 1-1로 비겼다. 현대제철은 전반 18분 손화연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8분 뒤 한수원 김혜영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까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화천 KSPO는 홈 개막전에서 문경 상무를 상대로 이수빈, 최유정, 이다연이 릴레이 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로 나섰고,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위민과 세종 스포츠토토의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디벨론 WK리그 2024 공식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인 현대제철의 손화연은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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