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은 지난 25일 경기에서 비디오 재생 화면을 잘못 판독한 유애자 경기감독관, 하종화 경기감독관, 조선행 심판감독관 3명에게 벌금 20만원과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들 중 유 감독관은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포 히트’가 아닌 상황을 포 히트로 잘못 판독했다.
하 감독관과 조 감독관은 같은 날 남자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블로커 터치 아웃과 관련된 판독 요청 때 화면을 끝까지 보지 않고 성급하게 터치 아웃이 아닌 것으로 판독했다. 사후 판독에서 해당 장면은 가스파리니의 손을 맞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연맹은 해당 경기 판독에 참여한 성해연 부심과 전영아 부심에게도 엄중 경고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