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유현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R 단독 선두…5년 만의 루키 챔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7 17: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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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3R 4언더파...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
'데일리 베스트' 성유진-'시즌 3승' 배소현과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 유현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가대표 출신 '루키'로, 현재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잘식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이날 하루 무려 8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성유진(한화큐셀, 9언더파 207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무빙 데이'를 마감했다. 

 

유현조는 오는 8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성유진, 배소현(프롬바이오, 8언더파 208타)과 함께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유현조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 2019년 우승자인 임희정(두산건설) 이후 5년 만에 루키 신분으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한 선수가 되면서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아울러 올 시즌 KLPGA투어 루키 가운데 가장 먼저 우승을 수확하게 되면서 신인왕 타이틀을 예약할 수 있다. 

 

유현조는 경기 직후 "오늘 챔피언조 앞조에서 경기를 했는데 이겨낸 같아서 뿌듯해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샷감이 좋다라는 생각은 해봤는데 찬스가 나와서 버디를 있었던 같고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후반에는 붙은 샷이 많았는데 버디를 못해서 아쉽고 그래서 내일 부분을 채우면 같다."고 말했다. 

 

유현조는 "마지막 챔피언 조이기도 하고 많이 떨리기도 해서 차분하게 치는 목표"라며 "다들 제가 드라이브 치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여기는 과감한 플레이보다 지키는 플레이가 좋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저는  공략으로 계속할 예정"이라고 마지막 날 챔피언조 플레이 구상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는 기술적인 면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가도록 하는 일단 목표고 거기서 퍼팅감이 괜찮아서 세컨샷을 공격적으로 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성유진은 지난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성유진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블랙스톤이천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지만 이날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되어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하지만 성유진의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자 올 시즌 LPGA투어와 KLPGA투어를 통틀어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성유진은 "오늘 생각한  이상으 플레이가 풀려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오랜만에 이렇게 타수의 언더파를 있어서 기분이 좋은 하루인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8언더파라는 큰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LPGA투어 경험을 꼽았다. 

 

성유진은 "일단 어려운 코스에서 많이 쳐봤던 경험이 저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이 됐던 같다. (블랙스톤이천 코스가) 미국 코스랑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 많이 있어서 그런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사실 산악 지형은 아니지만 미국도 굉장히 좁고 이렇게 그린을 구겨놓은 코스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저에게는 익숙하게 다가온 같다."고 설명했다. 

 

성유진은 마지막 라운드에 대해 "목표를 잡기보다는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를 있도록, 그동안 연습한 나올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집중을 하는 것이 제가 있는 가장 최선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세번째 우승을 달성했던 배소현은 이날 마지막 18번 홀(파5) 투온 공략 이후 버디를 잡아낸 것을 포함해 2타를 줄이면서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쳐 2주 연속 우승 도전 기회를 맞았다.

 

배소현은 "오늘 전반 플레이에서 샷감이 너무 좋아서 (9번 홀에서) 타수를 하나 잃고 후반으로 넘어갔는데 다행스럽게도 후반에서 4타 줄이면서 마무리할 있었던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고 내일 플레이를 잘하기 위해서는 정확도가 조금 높아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그는 "내일 유현조 프로, 성유진 프로랑 같이 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유현조 선수는 장타를 치는 선수고 유진이 같은 경우에는 정확성 있게 치는 스타일이다. 저도 스타일대로 유지하면서 치는 중요할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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