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사피장' 하이키 ""뜨거워지자'로 뜨자!"...공중파 1위 정조준

노이슬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7:00:46
  • -
  • +
  • 인쇄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뜨거워지자'의 줄임말이 '뜨자'이니까 '하이키 뜨겠구나' 라는 반응도 얻고 싶다."

 

19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그룹 하이키가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or HATE(러브 오어 헤이트) 발매를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MC 하루가 진행을 맡았다.

하이키가 4개월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 '러브 오어 헤이트'는 와일드한 감성부터 따뜻한 무드의 음악까지 다채로운 감성이 공존하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를 비롯해 ' Letter',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만의 이야기(Iconic)', '국지성호우(Rainfalls)' 총 4곡이 수록됐다.

 
▲19일 새 미니앨범 '러브 오어 헤이트' 발매하는 하이키/GLG


하이키는 "'어딘가 불량하고 반항적인 모습도 내 일부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전에는 꿈과 희망적인 이미지였다면, 이번에 솔직하고 반항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뜨거워지자'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와 함께 하이키의 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흥지상 작가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묵직하면서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에 거칠고 공격적인 그런지 록 사운드가 가미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담았다.

옐은 "'뜨거워지자'를 줄여서 '뜨자'라고 많이 부른다. 이 곡은 무조건 뜨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저희의 많은 곡을 작업해주신 홍지상 작가님이 또 한번 해주셨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실 것이라는 생각에 자신감 있게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19일 새 미니앨범 '러브 오어 헤이트' 발매하는 하이키 리이나, 서이/GLG


흑화된 것이냐는 반응에 리이나는 "이전에 비해서는 흑화됐다고 할 수 있지만, 엄청나게 센 이미지로 대반전 한 것이 아닌, 하이키 고유의 스토리는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이키는 판타지 보다는 청춘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한다. 희망 용기 꿈을 얘기했다면, 조금은 확실해지고 반항적이고 파격적인 모습, 이면을 청춘으로 포장해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멤버들은 일문일답을 통해 녹음 비화를 전했다. 서이는 "어떻게 해야 반항적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홍지상 작가님이 조금 더 안에 있는 들끓는 마음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하셨다. 안무도 직관적이라서 표정을 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뜨거워지자'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 풀밴드 라이브로 진행됐다. 특별출연한 공식 캐릭터 베니크(곰인형)가 드럼을 치며 시선을 강탈했고, 하이키는 곡 제목처럼 강렬한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서이는 무대 도중 고정된 마이크가 떨어지자 후반부에는 한 손으로 잡고 부르면서도 흔들림 없이 무대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이는 "무대를 하다가 목걸이가 마이크에 걸렸다. 급한대로 마이크를 잡고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19일 새 미니앨범 '러브 오어 헤이트' 발매하는 하이키 휘서 옐/GLG


안무 디렉팅에는 원밀리언 수석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했다. 옐은 "수업할 때도 저희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봐주셔서 잘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 드러머로 함께한 베니크에 대해 리이나는 "베니크는 '베어'와 '유니크'의 단어를 합성한 것이다. 마이키와 함게 한다는 생각으로, 하이키의 여정에 함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옐은 "매번 함께 할 수는 없지만, 가끔씩 보실 수 있을 것이다. 휘서는 "키링으로도 있고 가방으로도 있어서 팬분들도 저희도 있어서 항상 함께하는 기분이다"고 더했다.

수록곡 '♥ 레터'에는 전원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들이 서로 느꼈던 감정이나 추억을 적었다. 롤링페이퍼처럼 쓴 것이 가사로 탄생한 것이다. 서로의 편지를 공유하지 않았다는 하이키. 리이나는 "각자 한명씩 써서 작사가님께 전달했고, 그 편지 내용을 토대로 가사에 들어갔다. 추억도 예쁘게 녹여주셔서, 새로운 느낌으로 작사에 참여해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19일 새 미니앨범 '러브 오어 헤이트' 발매하는 하이키/GLG


앞서 하이키는 컴백에 앞서 글로벌 음악 및 팝 문화를 선도하는 매체 NME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커버를 장식한 것으로 하이키의 글로벌 영향력이 입증됐다.

또 홍지상 작곡가, 데이식스 영케이와 함께한 데뷔곡 '건사피장'이 메가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후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다. 이에 서이는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부담감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시는데, 저희는 많이 사랑해주셨으니 그런 색깔을 유지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더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휘서는 "공중파 1위도 하고 싶고 팬미팅도 하고 싶고 투어도 가고 싶다. 얼음이 다 녹아버린 아이스티라는 가사가 있으니 광고도 찍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리이나는 "'뜨거워지자'의 줄임말이 '뜨자'이니까 '하이키 뜨겠구나' 라는 반응도 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키의 미니 3집 'LOVE or HATE'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곽예빈의 오픈클래스 With 홍지우 프로|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숏 & 롱아이언 스윙 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똑바로 보내기 위한 손의 위치' #드라이버 #골프 #캘러웨이
  • [맛.Zip] 리듬과 타이밍! 스윙의 정확도를 올리려면?! KLPGA 이준이 프로의 스윙 레슨 #5번아이언 #3번우드 #드라이버
    KLPGA 유현조 프로의 '위아래를 고정하고 스윙해보세요!' 7번 아이언 스윙꿀팁???? #shorts #golf
  • [맛보기] KLPGA 유현조 프로의 벙커에서 뒷땅 없이 스윙하려면?! 7번 아이언 꿀팁???? #스윙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올바른 테이크백 방법' #아이언 #골프 #캘러웨이
  • [KLPGA] 보물 1호는 바로 이 클럽?! KLPGA 이준이 프로의 골프백 공개
    [KLPGA] 윤이나, '대상, 상금, 평균 타수' 3관왕 확정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준우승자 이준이 프로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KLPGA] '3관왕 유력' 윤이나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즌"
  • [KLPGA] '시즌 3승' 배소현 인터뷰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더헤븐 마스터즈"
    [KLPGA] '데뷔 첫 우승' 김민별 인터뷰 "저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은 시즌"
  • [KLPGA] 마다솜 인터뷰 "데뷔 첫 다승 달성한 시즌...마지막 까지 집중"
    [KLPGA] 홍현지 "스크린 투어 우승 경험, 필드 대회에서도 큰 도움 됐죠"
  • [KLPGA] 이다연, "아쉬움 많은 시즌...우승 경쟁한 하나금융 대회 가장 기억에 남아요"
    [KLPGA] '미녀 골퍼' 강지선 인터뷰 "시즌 끝나면 전우리 프로와 오토바이 면허 도전"
  • [KLPGA] 한진선 인터뷰, "지난 주 우승 경쟁, 아쉽지만 만족해요"
    유현조의 '엇박' 아파트 챌린지...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 포토콜 #shorts

핫이슈 기사

    스포츠W

    주요기사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