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성유진·이예원, 롯데오픈 첫 날 8언더파 '잠정 공동 코스 레코드'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2 16: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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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성유진, 이예원(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성유진(한화큐셀)과 이예원(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시즌 아홉 번째 대회인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첫 날 '잠정' 공동 코스 레코드의 주인공이 됐다.  성유진과 이예원은 2일 인천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들의 기록은 지난 2018년 6월 16일 박주영(동부건설)이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기록한 종전 코스 레코드(7언더파 65타)를 4년 만에 한 타 넘어선 새로운 코스 레코드다.  이날 코스 레코드는 성유진과 이예원이 같은 라운드에서 작성한 기록으로, 이후 8언더파를 넘어서는 기록이 나오지 않는다면 공동 코스 레코드로 인정한다는 것이 KLPGA 측의 설명이다. 이럴 경우 이번 대회 코스 레코드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현금 300만원의 부상은 성유진과 이예원이 절반씩 나눠 갖게 된다.  성유진은 경기 직후 "코스 레코드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 하고 쳤다. 정말 영광"이라며 "또 8언더파는 공식 대회에서 개인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이기도 하다. 개인 베스트 기록을 세웠는데 코스 레코드까지 경신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예원은 "베어즈베스트 청라가 어려운 코스다 보니 마음을 비우고 쳤다. 오늘 샷감이 좋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코스 레코드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 코스 레코드라고 하니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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