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사진: 엑자시바시 공식 인스타그램) |
터키 여자배구의 엑자시바시가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엑자시바시는 13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세트 스코어 3-1(25-19, 22-25, 25-17, 25-19)로 꺾었다.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한 엑자시바시는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2경기 만에 끝내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김연경은 갈라타사라이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브 리시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18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경기 뒤 승리의 주역으로 꼽혔다.
김연경은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세트에서 상대를 강하게 몰아쳤다. 2세트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3세트부터 다시 좋은 흐름을 되찾았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엑자시바시는 24일부터 페네르바체-바키프방크전 승자와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러 2011-2012시즌 이후 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