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연(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채연(수리고)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트로피 메트로폴 니스 코트 다주르'에서 우승, 3주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다가오는 시니어 그랑프리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김채연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23점에 예술점수(PCS) 65.02점을 합쳐 135.2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69.42점)와 합산한 총점에서 204.67점을 기록, 2위 니이나 페트로키나(에스토니아, 187.57점)를 여유 있게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ISU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대회다.
김채연은 지난 5일 상하이 트로피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11일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이번 트로피 메트로폴 니스 코트 다주르에서도 1위에 오르며 최근 3주간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2024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과 4월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김채연은 ISU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지슨이었던 지난 시즌 그랑프리 2차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은메달을 따고, 그해 11월 핀란드에서 열린 5차 대회에서는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채연은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그랑프리 드 프랑스·11월 1∼3일)와 6차 대회(컵 오브 차이나·11월 22∼24일)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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