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EPL 트위터 캡쳐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개인 통산 해트트릭으로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를 대승으로 이끈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의 공식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1-2022 EPL 32라운드 '이주의 팀'에서 첼시의 티모 베르너와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매 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하는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세 개의 유효 슈팅으로 세 골을 만들었다. 간결한 마무리로 차이를 만든 완벽한 경기력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 EPL 원정 경기에서 세 골을 폭발시켜 토트넘의 4-0 완승과 4위 수성을 이끌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EPL 데뷔 이후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7골을 기록, 지난 시즌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과 같은 기록을 달성하면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함마드 살라(리버풀·20골)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EPL '이주의 팀' 미드필더로는 에녹 음웨푸(브라이턴)와 키어넌 듀스버리 홀(레스터시티),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가 포함됐고, 수비진은 마르코스 알론소, 루벤 로프터스-치크(이상 첼시), 루이스 덩크(브라이턴),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선정됐다. 골키퍼 자리는 조던 픽퍼드(에버턴)에게 돌아갔다. 감독으로는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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